2008년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신용등급이 낮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주택자금을 빌려주는 미국의 주택담보대출상품)의 부실화로 촉발된 국제금융위기는 오랫동안 세계 각국의 경제에 먹구름을 짙게 드리우며 금융 불안정에 따른 기업의 부도사태로 대량 실업자들이 발생하게 되었는데 그 후유증으로 지금도 한국을 비롯한 많은 국가들이 오랜 경기침체에서 쉽게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다. 제주도에서 여행 중에 만난 제주 국제뷰티아카데미 원장 박현숙 권사(사진)는 “청년 실업과 정년퇴임 등으로 불안정한 노동시장 속에서 뷰티(미용)기술이야말로 평생 직업을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했던가? 대학재학 시절 방학기간에 한 주간씩 금식하며 영성을 쌓은 후, 한의원을 개원하고 나서부터는 지금까지 매달 초삼일 간을 금식하며 오직 믿음하나만으로 한의원과 전국 최대 규모의 노인복지 시설을 일구어 낸 오정석 장로(사진, 대구감리교회)의 신앙 스토리를 소개한다. 인터뷰 약속을 잡고 나서 바쁜 일정이 이어지는 바람에 두 주간이 지나고 나서야 대구광역시 달서구 성당동에 위치한 벧엘 한의원을 찾았다. 환자를 진료하는 시간을 쪼개서 인터뷰를 진행해야만 했기에 서둘러 질문부터 던졌다. ▲김상현
이 시대 천사와 같은 부부가 중증장애인들과 함께 공동체 생활을 하며 재활의 꿈을 키우고 있는 곳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경북 성주군 성주읍 인근에 위치한 중증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밀알센터를 찾았다. 때마침 점심식사가 끝나고 잠시 휴식하는 시간이라 이곳에 입소해 있는 몇 분들이 반갑게 인사로 맞아 주었다. 밀알센터는 530평의 대지를 임대하여 110평 규모의 조립식 건물에 여러 종류의 작업실과 휴게실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었다. 지금부터 13년 전인 2002년 말 이곳에 정착하여 사회의 소외 계층인 중증장애인들을 모아 그들에게 복음을 심
해외 1천교회 헌당과 본부 및 순회 선교사 5백명 육성 그리고 해외 30개국에 DMC(Disciple-Making Church)를 설립한다는 사역은 웬만한 교단 선교부도 쉽게 하기 힘든 일이다. Global DMC 세계선교회 대표 한혜성 목사(예장 합동, 제자삼는 교회)는 사도행전에 등장하는 안디옥교회를 선교적 모델로 삼고 선교회 구성원들의 뜨거운 기도와 헌신을 무기삼아, 개체 교회라는 지위에 머물지 않고 세계를 교구로 삼아 중단없는 선교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대학 1학년에 재학하던 중 한 집회에 참석하여 아프리카 선교사로 갈 것을
반야월 교회는 대구 시내 도심지에서 동쪽 방향으로 조금 벗어나 신서혁신도시와 동호신도시 그리고 안심 창조 밸리 중심 지역에 자리 잡고 있다. 반야월 교회는 성장과 발전, 도약과 부흥이란 성장단계를 지나 비상(飛翔)하는 가운데 지금은 축제와 같은 예배를 통한 신앙공동체 모두의 행복을 최고 가치로 여기고 있다. 초대 담임목사 안의와 선교사 반야월교회는 미국 북장로회 선교부 소속 제임스 에드워드 아담스(한국명 안의와) 선교사가 지금부터 110년 전인 1905년 4월 3일 당시 신기동의 작은 초가삼간에서 설립됐다. 처음에는 동호교회로 시작
우리는 일상에서 별미로 건강식품인 칼국수를 즐겨먹는다. 그런데 우리에게 별미와 같이 마음을 기쁘게 하는 좋은 글과 영혼의 메시지를 던져주는 목사가 있다. ‘마일두 성장연구소’ 소장 마일두 목사(사진)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가난한 시골교회 목사의 4남2녀 중 넷째로 태어나 독학으로 고교과정을 검정고시로 패스한 후 영남신학대학을 거쳐 영남신학대학원, 계명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목사가 되었으며, 청소년기부터 독서에 열중한 까닭에 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독자들에게 재미와 의미 그리고 감동을 듬뿍 가져다주는 칼럼과 수필로 가득 채워져
재물이나 명예에 목숨을 걸고 사는 이들이 많은 요즘, 보기 드물게 영혼을 살리는 전도에 한평생 목숨을 걸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어서 뉴스룩(newslook)이 그 분을 대구서문교회 복지관 카페에서 만났다. 이종근 장로(71세). 원조 전도 왕, 전도 왕 중의 전도 왕, 전도와 양육 부흥성회 강사 등 수많은 수식어가 그를 따르고 있지만, 그는 이런 화려한 수식어에 만족하거나 집착하지 않는다. 자신의 사역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노정 위에서 이루어지는 것임을 확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종근 장로(대구서문교회 원로장로)는 대구서문교회가 198
지난해 11월 20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열렸던 정기총회에서 한국장로교총연합회(이하 한 장총) 대표회장에 선출된 황수원 목사를 구랍 31일 뉴스룩 사무실에서 만났다.황수원 목사는 2012년 9월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 총회 총회장에 취임한 후 이듬해 한국장로교총연합회(이하 한장총) 예장(대신)교단의 추천으로 상임회장에 취임했다가 이번에 32대 대표회장에 선출되었다.●김상현 편집장개인적으로 20여 년 만에 뵈는 것 같다. 연말의 바쁜 가운데 인터뷰 시간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하다. 한기총이 예장(합동), 통합, 고신 등 소속 회원 교
신앙과 신학적인 측면에서 비교적 보수성향인 대구에서 기독교장로회(기장) 소속 목사(대구성삼교회)로 목회하다 금년에 기장 교단 총회장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되어 일약 한국교회 지도자 중심 그룹에 진입한 황용대 목사(사진)를 만났다. 기장 총회장과 교회협 회장을 동시에 맡게 되었는데 책임감이 무겁지 않은가? “세례요한을 생각해 본다. 그의 부친 사가랴는 당시 소외계층으로 유대 산골에서 거주하다 제사장이 되었고 어쩌다 대제사장이 되어 지성소에서 기브리엘 천사를 만나 세례요한 출생의 계시를 받았다. 교단 정치 세력이 약한 대구
아름다운 전경과 고풍스런 캠퍼스 건물로 대학인들은 물론 지역민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모았던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계명대학교 대명동 캠퍼스는 대학 본부와 대부분의 단과대학들이 대구 외곽지인 성서로 이전해 가고 현재는 미술대학만 남아있다. 오랜만에 젊은 날의 추억을 되새기며 아담스 기념관과 윌슨관 등을 둘러보고 대학 정문을 나서서 지척 거리에 있는 커피 전문점 ‘ELMO'로 들어섰다. 건물 바깥 한 모퉁이에는 ’작은 교회당‘이란 글귀도 눈에 들어왔다. 박동천 목사. ‘작은 교회’ 담임이자 이 카페의 주인장이다. 건달세계까지 경험
종교 개혁자 칼뱅은 자신의 위대한 저서인 ‘기독교 강요’에서 “성경은 하나님에 대한 혼란한 지식을 우리 마음에서 바로잡고 우리의 우둔함을 쫓아버리며, 참 하나님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그러므로 교회를 교훈하시기 위하여 무언의 교사들을 사용하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가장 거룩한 입을 여시는 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사이다. 하나님께서는 택함 받은 자들이 어떤 하나님을 경배해야 하는지 가르치실 뿐만 아니라, 바로 자신이 경배 받아야 할 그 하나님이심을 보여주신다.”라고 하면서 성경을 안경에 비유하고, 같은 책 3권 21장 3절에 가서는 “
예장(합동)교단 제99회 총회가 광주 겨자씨교회(나학수 목사)에서 열렸던 9월 23일(화) 이른 새벽, 안개비가 촉촉하게 내리는 가운데 교단의 증경 총회장단이 머물고 있는 무등산 산양파크 호텔을 찾았다. 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물안개가 무등산 허리를 통째로 휘감아 오르고 있는 보기 드문 풍경을 보면서 평소 센티멘털한 기자는 카메라를 꺼내려다가 약속 시간이 임박함을 보고서 아쉬움을 뒤로하고 호텔 로비를 지나 조식(朝食)연회장으로 들어섰다. 간단한 식사 후 마침내 주인공이자 원로이신 최기채 목사(80세)와 만나 원탁 테이블을 사이에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