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 천사와 같은 부부가 중증장애인들과 함께 공동체 생활을 하며 재활의 꿈을 키우고 있는 곳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경북 성주군 성주읍 인근에 위치한 중증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밀알센터를 찾았다. 때마침 점심식사가 끝나고 잠시 휴식하는 시간이라 이곳에 입소해 있는 몇 분들이 반갑게 인사로 맞아 주었다. 밀알센터는 530평의 대지를 임대하여 110평 규모의 조립식 건물에 여러 종류의 작업실과 휴게실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었다. 지금부터 13년 전인 2002년 말 이곳에 정착하여 사회의 소외 계층인 중증장애인들을 모아 그들에게 복음을 심
아름다운 전경과 고풍스런 캠퍼스 건물로 대학인들은 물론 지역민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모았던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계명대학교 대명동 캠퍼스는 대학 본부와 대부분의 단과대학들이 대구 외곽지인 성서로 이전해 가고 현재는 미술대학만 남아있다. 오랜만에 젊은 날의 추억을 되새기며 아담스 기념관과 윌슨관 등을 둘러보고 대학 정문을 나서서 지척 거리에 있는 커피 전문점 ‘ELMO'로 들어섰다. 건물 바깥 한 모퉁이에는 ’작은 교회당‘이란 글귀도 눈에 들어왔다. 박동천 목사. ‘작은 교회’ 담임이자 이 카페의 주인장이다. 건달세계까지 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