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합동, 총회장 권순웅 목사)가 제108회 총회를 불과 나흘 앞두고 총회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배광식 목사, 이하 선관위) 심의분과위원장(이종철 목사)에게 금원 일천 만원이 든 봉투를 선관위원 주홍동 장로를 통해 전달된 사실이 확인되어 금년 총회 선출직 선거의 공정성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이와 관련하여 총회 선관위는 지난 4일 광주송정중앙교회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선관위원 주홍동 장로의 주장대로 문제의 돈 봉투를 건네준 당사자로 장로부총회장 후보 이이복 장로를 지목하고 선거법 위반 규정에 근거하여 이이복 장로를 후
예장(합동) 교단이 지난 9월 10일(월)부터 13일(수)까지 대구 반야월교회에서 열렸던 제103회 총회(총회장 이승희 목사, 만 59세, 사진)를 통해 동(同) 교단은 물론 한국 장로교 전체 교단을 통틀어 총회 회기를 이틀이나 단축하는 한국기독교 역사상 신기원을 이뤄냈다. 예장(합동) 교단은 오래 전부터 교권 다툼과 지도부의 비윤리적 행태 그리고 교단 내 각종 분쟁 등으로 총회 현장에 가스총이 등장하는가 하면 총회 회의장으로 분쟁 당사자들이 난입하여 회무가 중단되는 등 장자교단으로서의 체면을 구겨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금년 제
중국 고대 춘추시대에 오자서(伍子胥)란 인물이 있다. 초나라 왕에 의해 집안이 멸족되다시피 하자 그는 오랜 망명 생활을 한 후 오나라에 정착하여 스스로의 힘으로는 왕이 될 수 없었던 합려와 부차를 연이어 왕위에 앉히며 킹메이커로서의 명성을 업고 마침내 자신의 집안을 궤멸시킨 초나라에 처절한 복수를 한 중국 역사에 등장하는 유명한 지략가 중 한 사람이다. 하지만 그의 최후는 비참하게 끝이 나는데 바로 자신이 왕으로 옹립했던 부차의 명에 의한 자결로 죽임을 당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변화하는 리더십에 순응하지 못한 고지식한 그의 처세술에
예장(합동) 교단 소속 전국 노회들이 3월 초부터 100회 총회를 앞두고 정기노회를 개최하고 있다. 대부분의 노회들이 늦어도 4월 말까지는 봄 노회를 열고 새 임원과 총회 총대들을 선출하는 한편, 100회 총회에서 다루게 될 헌의안도 채택하게 된다. 대구지역 8개 노회(가칭 서대구동, 서대구서노회 포함)들은 오는 4월7일(화)부터 대구노회(노회장 김성근 목사)가 푸른초장교회(임종구 목사)에서 열리는 것과 동시에 오전 10시에 예정된 장소에서 개회된다. 봄 노회를 앞둔 지역 노회 회원들의 마음이 가볍지가 않은 것 같다. 대구노회 중견
뜻깊은 100회 총회(2015년 9월 14-18일)를 앞두고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총회호가 법과 상식이란 항로에서 갈피를 못잡고 우왕좌왕하고 있다. 3년 전 합동 교단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총회 본부 건물에 관(棺) 시위 등장(登場)을 시작으로 목사 부총회장 등 유력한 교단 정치인들이 도우미를 동석하고 서울 송파구 방이동 시내 한복판에 있는 노래방에 출입한 사건이 일어났는가 하면, 계속해서 97’총회 때는 당시 교단 총무가 총회 현장에서 가스총을 든 사건 그리고 총회장의 ‘정상적인 파회(罷會)’규정에서 벗어난 파회 선언 등으
말 그대로 다사다난했던 2014년이 저물어갑니다. 한 해를 뒤돌아 볼 때 기뻤던 일보다 나라 안팎으로 우리를 우울하게 만든 일들이 더 많았던 해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국제적으로 핵과 인권 문제로 북미 관계는 여전히 답보상태에 놓여있고, 2008년 9월15일 당시 자산 규모 6300억 달러, 투자 규모 미국 내 4위였던 리먼 브러더스 은행이 서브 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투자 실패로 파산하면서 시작된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는 지금까지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비록 오늘 오전에 청와대 직속
장로교의 조직 구조는 교단 본부라 부르는 총회와 노회 그리고 각 지교회(당회)로 이루어져 있다. 물론 헌법에는 명문화되어 있으나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시행이 되지 않고 있는 대회가 노회와 교회(당회) 사이에 있다. 어느 조직이든지 그 조직 상층부에 문제가 발생하면 그 문제를 치유하거나 해결하지 않을 경우, 그 조직은 위계질서가 무너지면서 급격하게 와해(瓦解)되는 경우를 우리는 국가나 기업의 경우를 통해서 많이 보아왔다. 예장(합동)교단 제99회 총회가 파회된 지 3개월이 채 가시기 전인데 벌써부터 총회를 염려하거나 걱정하는 소리들
살롬! 흰 눈과 함께 찾아온 12월 첫 추위가 예사롭지가 않습니다. 추운 지방 러시아 서베링 해협으로 명태 잡으러 갔던 우리 국적 어선이 침몰하여 선원들이 추운 겨울바다에서 7명만 구조되고 대부분이 실종되거나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은 세월호 참사 충격이 채 가시기 전에 국민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신문 뉴스룩(newslook)이 창간된 지 이제 달포가 넘었습니다. 바깥에서 취재하는 시간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간을 사무실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소속 교단을 중심으로 타교단과 연합기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