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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국가와 민족의 희망이 되게 하자”

부산기독교지도자 신년 축하회, 교계 및 지역 기관장 참석 성료.

  • 김상현 편집장 shkim7790@daum.net
  • 입력 2015.01.09 21:10
  • 수정 2015.01.1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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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기독교총연합회가 서병수 부산 시장을 비롯한 지역 각급 기관장과 교계 지도자 4백여 명을 초청하여 북한 동포들의 고통에 동참하는 의미로 신년 축하회를 호텔이 아닌 수영로교회 제자홀에서 개최했다.(©뉴스룩 편집장 김상현 목사)

부산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인건 목사, 이하 부기총)가 주관하고 부산 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 안용운 목사), 부산기독교장로총연합회(회장 김진욱 장로), 부산기독교여성협의회(회장 김호강), 부산 교회와 시청협의회(회장 문동현 목사)등 부산지역 기독교 유관기관 단체 등이 공동 참여한 ‘2015년 부산기독교지도자 신년 축하회’가 1월 8일(목)오후6시 부산 해운대구 우동 소재 수영로교회(이규현 목사) 제자홀에서 개최되었다.

 

이 날 신년 축하 행사는 부기총 상임회장 이성구 목사의 사회로 1부 예배를 드렸는데, 부산기독교장로총연합회 회장 김진욱 장로가 대표기도를, 부기총 직전회장 김태영 목사(백양로교회)가 ‘인생과 시(詩)테크’(본문: 전도서 3:6-11)란 제목으로 말씀을 강론했으며, 새로운 교회, 경제적 안정, 남북관계를 위하여 부산성시화운동본부장 안용운 목사(온천교회)가 특별기도를, 부기총 증경회장이며 수영로교회 원로목사인 정필도 목사가 축도로 함으로 예배를 마쳤다.

 

김태영 목사는 신년 메시지를 통해 “본문의 ‘때’는 연대기적인 시간(크로노스)의 의미가 아닌, 절대자가 개입하는 카이로스적 시간의 의미를 갖는다”면서 “오늘 우리에게는 시간이 무한정으로 주어지지 않으며, 때가 이르면 창조주가 우리를 부른다. 그러므로 새해에는 진리 안에서 정말로 보람되고 모든 면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도록 하자”고 주문했다.

 

▲ 부산광역시 서병수 시장은 이 날 행사 중 '부산 광복동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가 국내는 물론 미국과 일본 등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된 점을 높이 평가하며 문화 축제 조직위원장 이인건 목사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기도 했다.(©뉴스룩 편집장 김상현 목사)

부기총 사무총장 박은수 목사와 부산기독언론인협회 회장 김형수 목사(CTS 부산지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2부 축하 순서는 먼저, 부산 국제 크리스마스트리 문화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국위선양에 대한 공로로 서병수 부산광역시장이 축제 개최 단체(부기총)의 대회장 이인건 목사에게 공로패를 전달하는 순서를 가졌다.

 

이어서 ‘영상으로 돌아보는 부산 기독교계’ 화면을 시청하면서 2014년 한 해를 결산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부기총 대표회장 이인건 목사(주례교회)의 신년사, 서병수 부산시장, 김석준 교육감, 최홍준 성시화운동본부 이사장 등의 신년인사 순서가 이어졌고, 계속해서 부산 교시협 대표회장 문동현 목사와 부기총 상임회장 조운옥 장로의 2015년 부산 시정과 바른 교육 시행을 위한 기도순서가 있었다.

 

이인건 부기총 대표회장은 “새해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화가 모든 신앙공동체에 임하여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시정을 이끄는 자와 시민들 모두가 하나가 되어, 부산시와 교계가 우리 주변의 사회적 약자들을 보호하고 사랑하며 돌봄으로써 행복이 넘쳐나는 도시로 만들자”며 신년인사를 통해 교회가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눌 것을 주문했다.

 

▲ 부산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인건 목사(주례교회)는 신년 인사를 통해 교회가 사회적 약자들을 돌보는 일에 앞장설 것을 주문했다.(©뉴스룩 편집장 김상현 목사)

마지막으로 한국기독실업인회 부산총연합회 정주갑 회장, 부산 기독인기관장회 회장 최인석 법원장, 이전호 CBS, 강흥식 극동방송 지사장, 권기선 부산지방경찰청장 등의 축배 제의에 따라 모든 참석자들이 새해를 회복과 번영의 해로 만들기를 다짐하며 축배를 들었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4백여 명의 지도자들은 새해에는 교회가 나라와 민족의 희망이 되어야 하며, 새해에는 경제 성장, 일자리 창출,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이 행복감 누리기, 삼대 독재 세습에서 벗어나 북녘 땅에 참된 자유를 얻을 수 있도록 함께 기도했다.

 

한편 부기총 사무총장 박은수 목사(성지교회)는 "지난해부터 신년 축하 행사를 단독으로 개최하지 않고 지역 기독교 유관단체들과 함께 열고 있으며, 굶주리고 있는 북한 동포들을 의식하여 호텔 행사를 지양하고 지난해 동서대학교 개최에 이어서 금년에도 수영로교회의 지원(장소와 만찬 제공)에 힘입어 교회에서 행사를 갖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행사 개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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