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기도

맑은 영혼의 종소리

  • 김상현 편집장 shkim7790@daum.net
  • 입력 2015.01.27 15:38
  • 수정 2015.01.27 15:42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와 바람이 언덕을 넘어

봄이 찾아오는 길에

주님

당신의 형상을 찾았습니다.

 

낮은 종탑아래 서서

우릴 오라 하시며

맑은 영혼의 종소리

들려 주셨습니다.

 

빼곡한 나무 숲 어께 너머로

조곤 대는 햇살 걸어두고

눈앞 풍경에 고단함을

풀어 주시고

 

하늘 향해 팔 벌린

나무들 영혼의 기도

새 소리 울려나는 그곳에도

당신의 사랑 있었습니다.

 

하늘의 찬양이 아침을 열고

죽은 영혼들의 울부짖음

들으시며 죄(罪)사함 주시니

호흡 있는 모든 세상 사람들에게

당신이 영원의 구세주이심을

방방곡곡에 전케 하옵소서!

 

▲ 시인 이성아
저작권자 © Y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