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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구노회, 서대구동노회와 서대구서노회로 각각 분립 확정

16일 서대구서노회 분립예배 드려, 예일교회는 서대구서노회 소속 인정

  • 김상현 편집장 shkim7790@daum.net
  • 입력 2015.03.17 13:13
  • 수정 2015.03.1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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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개 조직교회로 3월16일 분립예배를 드린 서대구서노회(가칭)회원들이 분립위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대구노회가 내부 계파간의 오랜 다툼 끝에 지난 99회 총회에 노회 분립 청원에 이어 총회 서대구노회 분립위원회(위원장 전주남 목사, 이하 분립위)의 활동의 결과물이 마침내 지난 16일 도출되었다.

 

지난 1월 19일 분립위 회의에서 서대구노회 분립 당사자인 양측 대표들이 명칭과 노회 경계 규정 등 분립에 합의하고 서명까지 마쳤으나 이후 예일교회 소속 문제 등으로 진통을 겪어왔다.

 

그러나 지난 3월16일(월) 오전11시 총회 분립위의 중재로 예일교회 관련 당사자들이 분립위의 중재안을 수용하기로 전격 합의함으로 동일 오후 2시 당초 예정대로 대구 화원성명교회(장상관 목사)당에서 서대구서노회(가칭) 분립예배를 드렸다.

 

그동안 노회 분립의 세부 조항들(명칭과 예일교회 소속 문제)의 완전한 타결을 주장하며 소속 노회원들 다수가 노회 분립을 원하지 않았던 서대구동노회(장충근 목사측, 가칭)도 이 날 분립에 있어서 핵심사항이었던 예일교회 문제가 교회 당사자(담임 노윤성 목사와 당회원 간)들이 분립위의 중재안을 받아들이면서 더 이상 분립을 반대할 명분을 찾을 수가 없게 되어 일정이 잡히는 대로 곧 분립위 주관으로 분립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교회 내부 문제로 위임목사 해지 청원과 성추행 교사(敎唆) 혐의로 당회원이 교인으로부터 손해배상 소송을 당하는 등 큰 진통을 겪어왔던 대구예일교회는 이 날 분립위가 서대구서노회 소속으로 최종 확정됨으로 합의한 내용대로 소속 노회의 지도아래 점차 정상화되어질 전망이다.(관련기사 “무흠한 위임 목사의 위임 해제는 지극히 위험한 정치행위” 2014년 12월11일자 보도)

 

▲ 총회 서대구노회 분립위원장 전주남 목사가 서대구서노회(가칭)가 분립되었음을 선포하고 고퇴를 두드리고 있다.

서대구서노회(가칭) 분립예배는 16일 오후2시 화원성명교회에서 총회 서대구노회 분립위원회 주관으로 드려졌다. 분립위 서기 김승환 목사의 사회로 분립위 회계 최규환 장로의 기도와 총회 서기 권재호 목사(도성교회)의 “하나되게 하셨습니다”란 제목의 강론에 이어 분립위 서기의 회원 호명(위임목사 22명, 시무목사 6명)과 분립위원장 전주남 목사의 분립 선포와 서대구서노회(가칭) 임원 조직 보고를 했다.

 

권재호 목사는 강론을 통해 “노회를 섬기는 모든 회원들은 매사에 하나님께서 주신 양심에 따라 언행을 바르게 해야 한다”고 전제하면서 “회원들은 성령의 하나되게 하심을 힘써 지켜야 하고, 헌법에 규정된 노회의 직무를 충실하게 감당하고 무엇보다 회원 간에 화평과 섬김의 모습으로 전도와 선교에 진력해야 할 것”을 당부했다.

 

이 날 분립예배에는 총회 총무 김창수 목사, 총회 교정선교위원장 김형국 목사, 증경 부총회장 권영식 장로 등이 참석하여 축사와 격려사를 담당했다.

 

대구지역 봄 정기노회가 4월 초이므로 이 날 발표된 서대구서노회(가칭) 임원 조직은 다음 달 정기노회에서 노회원들로부터 추인 받게 되며 서대구서노회의 법적 지위는 오는 9월 제100회 총회에서 총회 분립위의 보고가 채용되는 즉시 발생하게 된다.

 

▲ 대구 달성군 화원천을 기준으로 서편을 제비뽑은 서대구서노회(가칭)는 이 날 새 임원진으로 진용을 갖추고 새롭게 출발했다.

노회장 임정현 목사(고령제일)

부노회장 전승덕 목사(설화) 김준호 장로(화원성명)

서 기 류만육 목사(성은) 부서기 김영종 목사(옥포본리)

회록서기 김수일 목사(답곡) 부회록서기 이상락 목사(벌지)

회 계 임길우 장로(서광) 부회계 조헌구 장로(옥포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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