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여기 사랑도 꽃처럼 피게 하소서/이성아

영혼의 뜨거운 가슴에

  • 김상현 편집장 shkim7790@daum.net
  • 입력 2015.03.30 01:44
  • 수정 2015.03.30 01:48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시인 이성아

영혼의 뜨거운 가슴에
눈물 내릴때
허망의 껍질벗은
고요한 심령에 말없이 찾아오신
당신이 계셔 참 좋습니다
뭐라 중언부언 하지 않아도
등불인양  늘 그자리
당신이셨습니다

잠시 잠깐 세상에 젖어
향유 하고 돌아 왔을때도
당신은 용서의 미소 보이셨고
우리 스스로 회개 하길
어두운 돌담 길에서도
무언의 손 잡아 주셨습니다

겟세마네 동산에
빌라도의 뜰에
갈보리 산 십자가 고난에도
무덤에서 부활 하신 당신의 길
그 義의 길에서 
저희도 좁은길로  들어가
당신의 그 손 못자국 만지게 하소서

천지는 아름다운 꽃길로
당신을 송축 할것이며
이름없이 피여난 풀꽃까지도
아름다워 눈물이 나고
세월의 넉넉한 아침 뜨락에서
당신을 만나 거닐고픈
이 시간 들이 참으로 감사 이며
은총 이고 축복입니다
당신 늘 참 고맙습니다

그래서 더 사랑하심이 크신
당신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  ,아멘


마지막 종려 주일에

 

 

저작권자 © Y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