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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11개국 선교지에 136개 현지교회와 법인 설립

한혜성 목사, ‘동원 선교사역’이란 새로운 선교 패러다임 펼쳐

  • 김상현 편집장 shkim7790@daum.net
  • 입력 2015.05.29 17:56
  • 수정 2015.05.31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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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DMC 선교회 대표 한혜성 목사

해외 1천교회 헌당과 본부 및 순회 선교사 5백명 육성 그리고 해외 30개국에 DMC(Disciple-Making Church)를 설립한다는 사역은 웬만한 교단 선교부도 쉽게 하기 힘든 일이다.

 

Global DMC 세계선교회 대표 한혜성 목사(예장 합동, 제자삼는 교회)는 사도행전에 등장하는 안디옥교회를 선교적 모델로 삼고 선교회 구성원들의 뜨거운 기도와 헌신을 무기삼아, 개체 교회라는 지위에 머물지 않고 세계를 교구로 삼아 중단없는 선교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대학 1학년에 재학하던 중 한 집회에 참석하여 아프리카 선교사로 갈 것을 서원했다는 한 목사는 ROTC 육군대위로 예편한 뒤 총신 신대원에 입학하여 그곳에서 또다시 선교에 대한 강한 소명을 확신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 후 지금의 GMS 전신인 한부선 선교센터를 거쳐 본격적인 선교사역을 하게 되었는데 지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신분이라 한 목사는 주로 선교 동원사역과 선교 본부사역을 맡아 자신만의 독특한 방식의 선교를 하기 시작했다.

 

2001년 대구 효목교회에 부임하면서 한혜성 목사는 선교에 대한 정탐을 계획하고 이듬해에 곧바로 스리랑카에 있는 서남아시아 신학교(SAIT, 총장 샘 박사)를 육성하는 사역을 시작하게 된다. 2004년에는 스리랑카 현지 종교법인 DMC 교단을 설립하여 현지 정부에 등록을 하였고, 이후 계속된 사역의 결실로 현재 스리랑카 타밀 지역 DMC와 싱할리 DMC 산하 8개 노회 산하에서 목사 안수 167명, 교회 375개 그리고 약4만 명의 성도 규모의 교세로 성장하고 있다고 한다. 이들 교회 중 특별히 한국교회의 후원으로 현지에 건축한 교회는 87개 교회로 알려지고 있다.

 

▲ 필리핀 지저스 이즈 로드 교회(JESUS IS LORD CHURCH) 헌당 예배를 마치고 선교회 임원들이 교회 성도들과 함께하고 있다.

 

한국 교회 초창기 시절 선교사들이 한반도에 선교 전략으로 내세우기도 했던 네비우스 선교 핵심 전략(자치, 자립, 자전)들은 Global DMC 세계선교회에서도 활용되어, 선교 전략의 최종단계로서, 해외 선교지에 “현지 교회 설립(DMC)"을 위해 한국의 교회들이 참가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선교 효과가 크게 나타날 수가 있게 되었다고 한다.

스리랑카에서 SAIT(서남아시아 신학교)를 칼빈주의에 충실한 신학교 체제로 발전시킨 한혜성 목사는 계속해서 인근지역인 남인도 타밀나두를 중심으로 남인도 DMC를 설립하여 45개 교회, 65명의 목사 안수, 6천 명 성도의 교세로 선교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2013년에는 나그프르를 중심으로 북인도 DMC 선교회도 조직되었고 2014년에는 인근 카르나타주 벵갈로 지역의 200여 개 현지 교회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서인도 DMC가 독립적으로 조직되어 현지 정부에 등록하는 한편, 동인도와 인근 국가 네팔, 뱅글라데시까지 선교의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고 한 목사는 말한다.

 

▲ 지난 1월17일 스리랑카 싱할리에서 열렸던 싱할리 DMC 총회서 새로 선출된 임원들과 배호석 현지 선교사와 함께한 모습.

 

기존 교회들의 선교방식과 차별화된 것으로 보이는 글로벌 DMC 선교회의 선교 정책은 선교회 대표 한혜성 목사만의 독특한 선교 방식에서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현재 대다수 교회들은 교회내 선교회나 선교위원회를 통해서 선교사를 파송하고 관리하고 있는데, 선교지 현장의 자세한 상황 체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사도행전에 나타나는 선교지에 관한 상세한 보고와 스토리 그리고 선교지 현장의 프레임화가 꼭 필요하다.”며 랄프 윈터 박사와 레너드 박사의 선교 이론을 인용했다.

 

한 목사는 ‘선교적 교회(안디옥교회), 목회적 교회(개교회 중심교회), 현상 유지적 교회, 박물관적 교회(유럽형 교회)’라는 네 종류의 교회중에서 선교적 교회야 말로 선교에 최적화된 교회라고 힘주어 말하면서 계속해서 “개교회 중심의 사고에 머물러 있다면 ‘세계를 교구’로 삼는 일은 요원한 일”이라고 강조한다.

 

계속해서 한 목사는 글로벌 DMC의 선교적 의미에 관해 이렇게 설명한다.

 

“랄프 윈터 박사가 제시한 하나님께서 선교를 위해 사용하시는 두가지 방편인 모달리티와 소달리티는 "하나님의 구속적 선교의 두 구조"(the Two Structures of God's Redemptive Mission)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달리티는 지역교회나 교구(diocese)를 말하는 것으로서, 연령이나 성적인 구별·제한 없이 구성된 신자들의 공동체입니다. 반면에 소달리티는 독립선교회나 선교단(the missionary band), 수도원(monastery)처럼 모달리티의 일원이 된 이후에 두 번째 결단이 요구되는 단체를 말합니다. 윈터는 '모달리티'나 '소달리티' 둘 다 하나님의 구속역사에 필요에 의하여 하나님께서 세우시는 도구로 보았는데 저희 글로벌 DMC는 그 중에서 소달리티(Sodality)적 성격을 갖고서 보다 효과적으로 선교사역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 글로벌 DMC 선교회 산하 56선교회(총재 신대종 장로)가 주관하여 지난1월 20일 헌당예배를 드리면서 최정신 사모가 통역을 하고 있다. 르호봇 교회는 남인도 DMC 소속으로 기드온 목사가 담임을 하고 있다.

 

한혜성 목사의 아내이자 선교 사역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들을 도맡아 돕고 있는 최정신 사모는 경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박사과정까지 수료한 수재로서, 그녀의 부친이었던 고 최대석 장로(반야월교회)가 우즈백의 2곳에 병원을 설립하여 현지 선교에 매진하던 모습에서 선교에 관해 관심을 가져오다가 한 목사와 결혼을 하면서 남편과 함께 선교에 몰두하게 되었다고 한다. 지금 그녀는 해외 선교현장에서 한 목사의 통역을 맡는 등 선교회와 한 목사에게는 핵심 스태프 요원이기도 하다.

 

해외 선교를 향한 식을 줄 모르는 한혜성 목사의 선교 열정은 개교회 중심적 사고에 젖어있는 극히 일부의 목회자나 평신도들에게는 쉽게 이해가 되지를 못했다. 그래서 그로인해 몇차례 시련을 겪기도 했으나, 이제는 오해가 되었던 부분들도 거의 해소가 된 상태라고 한다.

비 온뒤 땅은 더욱 굳어진다고 했던가? 선교를 향한 항해 도중 만났던 장애물을 뛰어넘은 후에 한혜성 목사와 글로벌 DMC 선교회는 동북아와 중국을 비롯해서 중앙아시아(카자흐스탄), 일본(오사카) 그리고 필리핀 등지로 계속해서 선교회의 영역을 넓혀가면서 'Global DMC(제자삼는 교회)'로 새로운 선교적 이미지를 구축하여 글로벌 브랜드화 된 ‘선교 소달리티’로 새로운 선교 패러다임을 창출해 가고 있다. (DMC 선교회 사역 관련 문의/010-3815-2316(한혜성 목사), 후원계좌/시티은행 601-34569-263-01(Global D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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