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독자코너
11월의기도/시인 이성아 권사11월의 기도 통이고 싶습니다.
최정신  |  spiritee113@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6.11.02  01:43:41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 이성아 권사(시인)

어둠은 길을 묻지 않았다

빈들녘 어디만큼

바람속으로 시월을

날려 보내고

나무가지 닮은

11월 데려왔습니다

 

천번을 흔들리고

우뢰속 긴 여름 울어

햇살 한줌 바람 한줌에

말간 웃음으로

영원의 기도 올려도

죽어야만 다시 사는 생명체

 

미로 같은 세월 속

빨간 우체통이

되고 싶은거다 가을빛처럼

누구의 사연이든

누구의 사랑 이야기든

어느 나그네의 고달픈 삶 이야기

다 들어 주고픈

11월의 기도 통이고 싶습니다.

 

하늘의 소리 가슴에

땅의 깊은 소리 마음에

배척하지 않고 수용하여

호기롭게 시작하다

절망이 고스란히 남겨져도

영혼이 소리지르는

11월의 기도

멈추지 않을겁니다.

 

햇무리 나무 가지 사이

내려앉아 기도하는

그 슬픈 길을 알아야 하기에ㅡ!

 

 

[관련기사]

최정신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 22길 2 코보스 카운티 오피스텔 1408호  |  대표전화 : 070-7579-2151  |  팩스 : 053)742-2205
등록번호 : 대구 아 00158  |  등록일: 2014년 8월 25일  |  발행인 겸 편집인 : 김상현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상현
Copyright © 2019 NEWS LOOK.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