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계신 주 나의 참된 소망!’
대구광역시 수성구 연호동 삼성라이온즈파크 구장에서 프로야구 응원 함성이 아닌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찬양하는 우렁찬 함성이 울려 퍼졌다.
대구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승희 목사, 반야월교회)가 주최한 2017년 부활절연합예배(준비위원장 박병욱 목사, 중앙교회)가 부활주일(16일)오후3시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준비위원장 박병욱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이승희 목사의 개식사와 ‘부활의 소망 예수그리스도’ 부활의 선포(총무 송기섭 목사, 동막교회), 대표기도(상임회장 김기환 목사, 동광교회), 연합찬양단(지휘 전재헌 장로)의 부활의 영광송(헨델 메시아 중 할렐루야) 찬양 순으로 이어졌다.
연합예배 강사로 나선 장영일 목사(범어교회)는 ‘부활 신앙인의 사명’이란 제하의 강론을 통해 “개혁신앙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며 실천하는 것”이라고 전제하고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고 신앙하는 성도들은 삶 가운데서 말씀대로 살 수 있어야 개혁교회의 참된 성도가 될 수 있다”고 강론했다.
연합예배는 계속해서 교회와 나라를 위해서 합심기도(최원주 목사, 이용화 장로)를 드렸으며 J. Trace 문화선교단(대표 이상훈)의 ‘종교개혁을 기리며’ 특별공연, 개혁을 위한 결의문 낭독(박재진 외), 봉헌, 축하인사(권영진 대구광역시장) 그리고 축도(최영태 목사, 직전 대표회장)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한편 이 날 드려진 헌금은 소외계층 및 저소득층 주민들의 생계비 지원사업에 사용될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기독교총연합회는 10년 전 무료개안 수술비 지원(134명, 2,800만원)을 시작으로 그동안 일본 대지진 구호성금 전달, 세월호 유족 성금 전달, 탈북 주민 지원, 군부대 교회 성물 지원 사업을 계속해 왔으며 지난겨울에는 대구서문시장 화재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모금운동을 펼쳐서 2억7천여 만 원의 성금을 모금하여 대구시에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