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현장을 뜨겁게 섬기다 정년으로 은퇴하고 노년을 후배들과 한국교회를 위해 기도로 후원하고 있는 은퇴 목회자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함께했다.
대구 경북 은퇴 목사회(회장 이창준 목사)는 지난 18일(목) 오전11시 반야월교회(담임 이승희 목사)에서 제26회 총회와 위로회 행사를 가졌다.
이 날 행사는 예배와 총회 그리고 회원부부 위로회 및 친교의 시간으로 이어졌다.
회장 이창준 목사의 사회로 드린 예배는 정 학 목사(대경노회)의 기도와 김승동 목사(상모교회)의 “멋진 인생을 사셨습니다”란 제목의 말씀강론 그리고 증경회장 김기준 목사(대경노회)의 축도로 진행되었다.
김승동 목사는 “순탄치만 않고 쉽지않은 목회 현장에서 꿋꿋하게 교회와 성도들을 섬기시다가 아름답게 은퇴를 하신 선배 목사님들을 진심으로 존경하며 사랑합니다”라고 말하면서 “인생들보다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사신 모습이 바로 멋진 인생입니다. 남은여생도 더욱 건강하시며 후배들을 격려해 주시기를 바랍니다.”라고 말씀을 전했다.
장소와 오찬을 제공한 반야월교회는 출타중인 당회장 이승희 목사와 성도들을 대신해서 손창호 장로가 교회를 대표해서 이 날 참석한 회원들에게 인사를 했다.
총회 회의에서는 기존 임원진들을 모두 유임하도록 회원들은 뜻을 모았으며 장소와 오찬으로 섬겨준 반야월교회와 당회장 이승희 목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이승희 목사는 이 날 광주에서 열린 전국호남협의회 총회 방문차 출타중이었다.
26회기 대경 은목회 회장으로 유임된 이창준 목사(대구노회)는 “부족한 사람에게 회장으로 유임시켜 준 회원들의 뜻이 더 열심히 은목회를 섬기라는 것으로 깨닫고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26회기 대경은목회 임원
회 장 이창준 목사(대구노회)
서 기 박종제 목사(동대구노회)
회 계 박학곤 목사(경북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