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간 그리움 풀대에
이른 새벽 열리면
촉촉한 눈 빛으로
감아 도는 푸른 안개
긴밤 끌어 안은채
풀섶에 잠들어
뽀오얀 이슬
꿈결에 줄줄이 낳아
잎새 말간 그리움
은하수 흐르던
강뚝 길에
송송이 걸어 두고
별하나 이슬 하나
연두 빛 고운 미소
풀섶 자박거리며
낮은 곳으로
소명처럼 흐른다
말간 그리움 풀대에
이른 새벽 열리면
촉촉한 눈 빛으로
감아 도는 푸른 안개
긴밤 끌어 안은채
풀섶에 잠들어
뽀오얀 이슬
꿈결에 줄줄이 낳아
잎새 말간 그리움
은하수 흐르던
강뚝 길에
송송이 걸어 두고
별하나 이슬 하나
연두 빛 고운 미소
풀섶 자박거리며
낮은 곳으로
소명처럼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