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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 청산, 기구와 제도 혁신 통한 변화의 바람 불듯

총회장 이승희 목사, 목사부총회장 김종준 목사, 부서기 정창수 목사 선출

  • 김상현 편집장 shkim7790@daum.net
  • 입력 2018.09.11 00:17
  • 수정 2018.09.11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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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3회 총회가 153개 노회서 1413명의 총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되고 있다.

예장(합동)제103회 총회가 9월10일(월) 오후2시 대구광역시 동구 안심로 소재 반야월교회(이승희 목사)에서 “변화하라! 교회와 민족의 희망으로”란 주제 아래 개회 예배와 성찬예식을 가진 후 153개 노회 1413명의 총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되어 첫째 날 회무를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 총회장 이승희 목사

임원선거 전에는 서광주노회와 전남제일노회 합병위원회(위원장 이호현 목사) 보고(전남제일노회로 명칭 사용)를 총대들이 받았으며, 평북노회와 동서노회의 총대를 인정하는 천서검사위원회(위원장 권순웅 목사) 보고 역시 받았다.(155 노회, 1447명 총대)

 

총회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은철 목사)주관으로 전자투개표 시스템으로 진행된 임원선거에서는 경선이었던 목사부총회장에 김종준 목사((서한서노회, 꽃동산교회)가 총투표수 1431표 중 720표를 얻어 461표와 250표의 득표에 그친 민찬기 후보와 강태구 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당선되었다.

 

▲ 목사부총회장 김종준 목사

관심을 모았던 부서기 선거에서는 당초 우세를 예상되었던 이형만 후보(484표)를 제치고 정창수 목사가 605표를 얻어 당선되었다. 상대 후보보다 가장 늦게 후보 확정을 받았던 윤익세 목사는 342표에 만족해야만 했다. 이영구 장로가 790표를 얻어 149표차로 문광선 장로를 역시 따돌리고 부회계에 당선되었다.

 

한편 이 날 선거관리위원회는 목사부총회장 선거결과 발표를 하면서 민찬기 후보의 득표수를 잘못 발표(461표를 641표로)를 하여 총대들로부터 질타를 받기도 했는데 결국 저녁 회무 속회시간에 위원장 이은철 목사가 이와 관련해서 정정 발표를 하면서 유감 표명까지 하는 혼선을 빚기도 했다.

 

▲ 제103회 총회장 이승희 목사가 신임 임원들이 배석한 가운데 총회 취재 기자들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103회 총회 임원>

 

총 회 장 이승희 목사

목사부총회장 김종준 목사    장로부총회장 강의창 장로

서기 김종혁 목사               부서기 정창수 목사

회록서기 진용훈 목사         부회록서기 박재신 목사

회계 이대봉 장로              부회계 이영구 장로

 

총회 내 중요 사업들을 연중 집행하는 상비부장 선거는 고시부를 제외하고 모두 단일후보가 등록해서 각각 당선되었고 재판국장에는 이성택 목사(남울산노회, 서현교회)가 선출되었다. 주요 상비부인 정치부는 이상돈 목사(평서노회, 군포영광교회), 고시부 석찬영 목사(서울동노회, 광주중앙교회), 감사부 최병철 장로(광주노회, 중심교회), 교육부 이양수 목사(대구노회, 대구성서교회)등이 각각 선출되었다.

 

▲ 총회장 이승희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지금 교단에는 변화의 물결이 그 어느때보다 요구되고 있다"면서 "인적 청산과 기구와 제도의 혁신을 통해 총회가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원교체식 후 신임 총회장 이승희 목사(동대구노회, 반야월교회)는 취임사를 통해 “교단에도 인적 청산이 이루어져 보다 유능한 인재들이 새롭게 총회에 쓰임받는 기회가 제공되어져야 한다”고 말하면서 “인적 청산과 함께 기구와 제도의 혁신을 반드시 달성하여 교단이 변화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회장은 자신의 교단 변화를 향한 열망을 ‘be the change'란 취임사의 마지막 강조 문구를 마하트마 간디의 ’Be the change you wish to see in the world' 말을 인용하면서 총대들에게 호소하여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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