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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신문 뉴스룩[NEWS LOOK] 창간에 붙여

이성아(李聖兒, 시인)

  • 김상현 shkim7790@daum.net
  • 입력 2014.10.23 10:42
  • 수정 2014.11.1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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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새벽을 향하는

정결한 이 시간

보다 큰 당신과의 뜨거운 만남을 위해

고요히 타오를 횃불을 준비했습니다.

 

아직은

시온의 처녀 같은 행색이오나

당신이 들어 쓰 주시어

당신의 하얀 그릇에 담겨지는

은혜를 힘입어 가슴에 질러대는

당신의 음성을 듣습니다.

 

주님,

여기 여러 모양으로 모인 우리

성전의 한 모퉁이를 담당하며

깍고깍는 목수의 아픈

수고를 알게 하옵시고

 

생명의 불꽃처럼

아픔과 소망으로

새로운 피조물이 되고자

오늘

여기 한 알의 씨앗을

심기우니

푸른 장자의 텃밭이

되게 하시고

그 열매 또한 달디달게 하소서

 

닫려진 심령이 회개의

고백 되게 하시어

마음에서부터

기쁜 찬양 부르게 하옵소서

 

세상을 향한

빛으로 소금으로

다윗의 아픈 기도를

주의 도를 땅 위에

주의 구원을 모든 나라에

알리게 하소서

 

이 땅에 평강을

이 땅에 영광을

당신의 자비를

향기로 형통하시는

그~사랑을 부여 하옵소서!

마중물 같은

뉴스룩[NEWS LOOK]이여!

 

                   ▲ 시인 이성아

►이성아 시인은 경북 상주 태생으로 2013년 백제 문학지의 신인 작가상 시 부문에 ⌜장미의 입술⌟외 2편이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했다.

 그녀는 교회에서 찬양대 등 여러 부서에서 봉사하고 있을 만큼 깊은 신앙심을 소유한 신실한 크리스챤 문인인데, 현재 종합 문예지 백제 문학을 중심으로 시인 황금찬씨 등과 교류하면서 처녀 시집 발간을 준비 중에 있다.

 인터넷 신문 뉴스룩(NEWS LOOK)은 창간 기념으로 이성아 시인의 정갈하면서도 심오한 시문학 작품의 세계를 그녀의 도움을 받아 매주 1편씩 ⌜오피니언⌟-독자 메뉴 바를 통해 감상할 수 있도록 독자들에게 제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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