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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크리스마스를 온 누리에

  • 김상현 편집장 shkim7790@daum.net
  • 입력 2014.12.24 06:24
  • 수정 2014.12.2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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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 이성아

주님!

천국으로 향한 계단위에

하얀 눈 덮여오면

누군가의 고독한 걸음이

우주 밖 이방인 되어

그림처럼 남아있습니다.

 

세월에 곰삭은 삶의 버거움에

질척거려 걸어온 걸음걸음

이제는 구름위에 걸어두고픈

그 슬픈 마음에

당신의 하얀 촛불 밝혀 주시어

따뜻함에 웃음 짓게 하여 주시옵소서

 

늘 당신만이 기댈 수 있는 가슴이고

비비고 일어설 수 있는 언덕이오니

그 품이 얼마나 크고 아름다운지

저-들의 눈물겨운 소망

들어주시고

 

사랑의 의미와 진리

때로는 내 생명보다 귀하게 여기며

모든 것을 희생 속에서

그 가치를 추구하게 하시고

되돌아 갈 수 없는 내일이란 시간에

예속된 삶 되지 말게 하시어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미지의 시간들은

기쁨에 충만 되기를 희망합니다.

모습도 예고도 없이 찾아오는

또 다시 불붙는 욕심에

눈멀게 마시고

 

엄동설한 매운 날씨에

따뜻한 봄날 되게 하시어

성찰하는 가슴마다

당신의 그 오묘한 빛으로

환하게 녹여 주소서

궁창 새벽 별빛으로 나신이여!

 

Joy Hallelujah Christmas Gloria-!

 

1400120024 sung a

 

동방박사 같은 믿음으로 섬기며

경배할 수 있고 주 앞에 절할 수 있는

중심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함께하시는 그 분 계시길

늘 소망으로 기도합니다.

 

동방박사의 그 뜨거운 열정을

사모(思慕)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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