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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아래 새에덴교회에서 제58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 성료

사상 최초로 교단 역사담은 갈라콘서트 ‘불의 연대기’ 문화공연과 합동교단 유공자 훈장 수여식도 가져

  • 김상현 편집장 shkim@newslook.co.kr
  • 입력 2021.06.03 14:42
  • 수정 2021.06.03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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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룩/제58회 목사장로기도회가 코로나 팬데믹 가운데 새에덴교회에서 방역에 만전을 기하며 지난달 31일 개회됐다. 사진은 개회예배 순서자들이 등단한 가운데 서기 김한성 목사의 사회로 개회예배를 드리고 있는 모습.   
ⓒ뉴스룩/제58회 목사장로기도회가 코로나 팬데믹 가운데 새에덴교회에서 방역에 만전을 기하며 지난달 31일 개회됐다. 사진은 개회예배 순서자들이 등단한 가운데 서기 김한성 목사의 사회로 개회예배를 드리고 있는 모습.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합동, 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주최한 제58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이하 목장기도회)가 지난 5월 31일(월)부터 6월 2일(수)까지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에서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조치 가운데 열렸다.

1964년 제1회 목장기도회가 개최된 이후로 지난 58년 간 단 한 차례도 중단됨 없이 진행되어 온 금년 목장기도회는 코로나 19 팬데믹이란 위기 상황하에서 교단 본부와 지자체인 경기도와 용인시 등이 긴밀하게 협조하며, 갈라콘서트 공연, 교단 유공자 훈장 수여 등 특별한 순서 등과 함께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교단구성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뉴스룩/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제58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 개회예배에서 '울게 하소서'제하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뉴스룩/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제58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 개회예배에서 '울게 하소서'제하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방역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서 총회 임원회와 새에덴교회 측은 전국 노회별로 사전 등록한 제한된 인원의 목사와 장로만 참석할 수 있도록 행정업무를 진행했고, 입구에서 신속 자가진단 키트로 검사를 실시하여 QR코드가 부착된 출입증을 배부하여 지정된 좌석을 통한 철저한 거리두기 방역 지침에 따라 모든 행사를 진행했다.

ⓒ뉴스룩/제58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 개회예배에서 장창수 목사(대명교회)가 '눈물로 기도하는 목사, 장로들로 다시 세워지게 하소서!' 제목으로 특별기도를 인도하고 있다.
ⓒ뉴스룩/제58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 개회예배에서 장창수 목사(대명교회)가 '눈물로 기도하는 목사, 장로들로 다시 세워지게 하소서!' 제목으로 특별기도를 인도하고 있다.

이번 목장기도회는 예년처럼 오전과 오후 그리고 저녁시간으로 나누어 예배와 강의 등으로 진행됐는데 금년은 특별하게 31일 개회예배 중 지난 105회 총회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교단 유공자 훈장’을 수여했으며 이튿날 오후3시에는 교단 역사를 담은 갈라 콘서트인 ‘불의 연대기’를 공연하는 등 참석자들이 집중기도와 함께 총회적 공감대 형성을 도모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1일 오후3시에 드린 개회예배는 서기 김한성 목사(성산)의 사회로 부총회장 송병원 장로(늘사랑)의 기도, 새에덴솔리스트 앙상블의 찬양에 이어 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울게 하소서’(본문:욜2:17) 제하의 말씀을 강론했다. 소 목사는 설교를 통해 “지금 이렇게 한국교회가 어려움을 당하는 것은 우리의 잘못 때문”임을 강조하면서 “현재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도는 울며 기도하는 것”뿐임을 역설했다. 계속해서 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교단 선진들이 피와 땀 그리고 기도의 눈물어린 희생으로 세워놓은 총회를 계속해서 잘 세워갈 수 있도록 함께 애통하고 울며 기도하는 시간이 되기를 당부”했다.

ⓒ뉴스룩/제58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 개회예배 중에는 교단 유공자들에 대한 훈장 수여식이 있었다. 총회 정체성과 개혁신학 수호에 기여한 공로자와 교단과 총신의 기틀을 세운 공로자, 신학교육과 후학 양성에 기여한 공로자 그리고 총회 화합에 기여한 공로자와 교단 선교기반 구축에 기여한 공로자 등 개인 9명과 단체 3개처 그리고 총회장 훈장 수상자 등에 대하여 훈장이 각각 수여됐다.
ⓒ뉴스룩/제58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 개회예배 중에는 교단 유공자들에 대한 훈장 수여식이 있었다. 총회 정체성과 개혁신학 수호에 기여한 공로자와 교단과 총신의 기틀을 세운 공로자, 신학교육과 후학 양성에 기여한 공로자 그리고 총회 화합에 기여한 공로자와 교단 선교기반 구축에 기여한 공로자 등 개인 9명과 단체 3개처 그리고 총회장 훈장 수상자 등에 대하여 훈장이 각각 수여됐다.

계속된 개회예배는 특별기도<눈물로 기도하는 목사, 장로들로 다시 세워지게 하소서!(장창수 목사, 대명교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가 잘 성료되게 하소서!(류명렬 목사, 대전남부교회), 예배 회복의 기폭제가 되는 목사장로기도회가 되게 하소서!(윤영민 목사, 대한교회), 이 나라와 민족을 긍휼히 여기소서!(강대호 장로, 남서울중앙교회)>와 총회훈장, 총회장상 수여, 축도(증경총회장 김종준 목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총회 임원회(회장 소강석 목사)와 기념사업특별위원회(위원장 오인호 목사) 그리고 훈장상훈분과위원회(위원장 박창식 목사)는 총회 훈장 수상 후보자를 사전에 추천받아 절차와 회의를 통해 수상자를 확정하고 관련 세미나를 열어 수상자들에 대한 교단차원의 공적을 기렸는데, 목장기도회 개회예배 도중에 개인 수상자 9명(박형룡 박사, 정규오 목사, 명신홍 박사, 이영수 목사, 백남조 장로, 박종삼 목사, 조동진 박사, 서기행 목사, 홍정이 목사)과 단체 수상 3곳(51인 신앙동지회, 전국실업인신앙동지회, 승동교회) 그리고 총회장상 수상자(김성태 장로, 대구칠곡중앙교회 등)등에 대한 훈장 수여식도 함께 가졌다.

ⓒ뉴스룩/제58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 개회예배 도중 교단 훈장 수여식에서 증경장로부총회장 김성태 장로가 교단 선교 관련 부분에서 총회장 소강석 목사로부터 훈장을 수여받고 있다.
ⓒ뉴스룩/제58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 개회예배 도중 교단 훈장 수여식에서 증경장로부총회장 김성태 장로가 교단 선교 관련 부분에서 총회장 소강석 목사로부터 훈장을 수여받고 있다.

제58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는 둘째날(6월 1일)에도 계속해서 오전예배(강사:김미열 목사)와 전체강의(강사:황우여 전 부총리, 이재훈 의료전도사, 이희성 교수, 김근수 총장)를 이어갔으며 오후3시에는 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오랫동안 기도하며 야심차게 준비해 온 갈라콘서트 ‘불의 연대기’(총감독:소강석 목사) 공연이 성대하게 펼쳐졌고 저녁 집회(강사:한기승 목사, 광주중앙교회)로 마무리됐다.

ⓒ뉴스룩/제58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 개회예배에서 제1야당 국민의 힘 원내대표 김기현 의원이 기도회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현재 부총회장 배광식 목사가 시무하는 울산대암교회에서 시무장로로 섬기고 있다.  
ⓒ뉴스룩/제58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 개회예배에서 제1야당 국민의 힘 원내대표 김기현 의원이 기도회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현재 부총회장 배광식 목사가 시무하는 울산대암교회에서 시무장로로 섬기고 있다.  

마지막 날 역시 오전예배(강사:김대훈 목사)와 전체 강의(강사:주영찬 선교사, 서헌제 교수)를 진행했으며 부회의록서기 이종철 목사 인도로 폐회예배를 드렸다. 부총회장 배광식 목사(대암교회)는 말씀 강론(본문:행1:1-8, 제목: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을 통해 “교단 구성원들 모두가 삼위일체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한가지 목적 가운데, 하나님 나라 확장과 총회를 섬기는 일에 하나가 되어 성령의 은혜와 능력을 사모하며 끈질기게 기도할 것”을 목장기도회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뉴스룩/예장합동 교단 역사를 총망라한 대서사시인 오페라 갈라콘서트 '불의 연대기'(총감독 소강석 목사)가 제58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 둘째날 오후3시에 새에덴교회 무대에 올려졌다. 사진은 불의 연대기 홍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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