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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현교회 정기칠 목사 위임예식 거행

교회공동체 구성원들, 상처와 아픔 극복하며 새로운 부흥과 도약 다짐

  • 김상현 편집장 shkim@newslook.co.kr
  • 입력 2021.06.03 23:44
  • 수정 2021.06.04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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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룩/지난 5월 22일 오랜 아픔을 딛고 정기칠 목사를 위임목사로 추대한 대구서현교회가 새로운 부흥과 도약을 위한 힘찬 행보를 시작했다. 사진은 1969년 당시 동양 최대 대리석 건물로 준공된 대구서현교회 전경이다. 
ⓒ 뉴스룩/지난 5월 22일 오랜 아픔을 딛고 정기칠 목사를 위임목사로 추대한 대구서현교회가 새로운 부흥과 도약을 위한 힘찬 행보를 시작했다. 사진은 1969년 당시 동양 최대 대리석 건물로 준공된 대구서현교회 전경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장 소강석 목사) 대구노회(노회장 박승환 목사) 소속 대구서현교회가 수년간 담임목회자 문제로 노회와 총회 그리고 사회법정에서의 갈등을 겪다가 지난 제105회 총회 재판국의 최종결정이 내려진 후 담임목사 청빙절차를 거쳐 마침내 정기칠 목사(사진) 위임예식을 갖고 새로운 교회 부흥과 도약을 위한 힘찬 행보를 시작했다.

 

 서현교회 정기칠 담임목사
ⓒ 뉴스룩/대구서현교회 정기칠 담임목사

 

지난 5월 22일 오후2시 대구서현교회 본당에서 열린 정기칠 목사 위임예식은 대구노회 위임국장 남태섭목사(대구서부교회)의 사회로 이율희 목사(벧엘교회)의 기도, 김경환 장로(일광교회)의 성경봉독(본문:왕상 8:10-11), 부총회장 배광식 목사(대암교회)의 ‘새 힘을 주시네’ 제하의 말씀강론 그리고 위임서약, 권면(이창수 목사, 방병일 목사)과 축하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축하와 인사 시간에는 화종부 목사(남서울교회, 총신재단이사), 부노회장 이양수 목사(대구성서교회), 이찬우 목사(꿈나무교회), 최대해 목사(대신대 총장)의 축사와 증경노회장 서성헌 목사(일광교회)의 격려사, 축하영상, 정기칠 목사의 답사와 박의정 장로 인사 및 광고 그리고 대구노회장 박승환 목사(새소망교회)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는데, 이 날 위임예식은 코로나19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사전에 초대받은 외부인사와 서현교회 교우들이 참석하여 상처와 아픔을 이겨내고 엄숙한 분위기 가운데 거행되었다.

ⓒ 뉴스룩/대구서현교회 정기칠 목사 위임예식이 대구노회 위임국장 남태섭 목사의 사회로 거행되고 있다.   
ⓒ 뉴스룩/대구서현교회 정기칠 목사 위임예식이 대구노회 위임국장 남태섭 목사의 사회로 거행되고 있다.   

 

이 날 위임목사로 세움을 받은 정기칠 목사는 향후 목회 사역방향에 관해 구체적으로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정 목사는 가장 먼저, 말씀 연구에 매진해 기록된 말씀이 하나님의 음성으로 성도들에게 들려지게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한편, 교회의 지도자로서 기도하는 자리를 사랑함으로써 성령충만한 모습으로 교회 앞에 서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맡겨진 성도들을 사랑하는 일에 자신의 남은 인생의 시간들을 소진해 하나님께 부름 받았을 때 잘했다 칭찬받을 수 있도록 살아갈 것임을 분명하게 밝혔다.

ⓒ 뉴스룩/정기칠 목사 위임예식이 5월 22일(토) 오후2시에 대구서현교회 본당에서 거행되고 있다. 
ⓒ 뉴스룩/정기칠 목사 위임예식이 5월 22일(토) 오후2시에 대구서현교회 본당에서 거행되고 있다. 

 

정기칠 목사는 대구계성고와 계명대를 거쳐 총신 신대원을 졸업한 후 2006년 목사로 임직을 받아 대구동부교회서 전도사, 강도사, 부목사 사역을 한 후, 서울동현교회와 부산수영로교회 그리고 남서울교회서 부목사로 사역하다 대구서현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했다.

ⓒ 뉴스룩/1969년과 1991년에 각각 준공된 대구서현교회 예배당과 서현교육관 최근 모습

 

1953년 1월 동산교회란 이름으로 처음 개척교회로 시작하여 서머나교회를 거쳐 제53회 경북노회서 지금과 같은 대구서현교회로 명칭을 승인받아 오늘에 이르고 있는 대구서현교회는 그동안 예배와 교육 그리고 선교에 집중하며 성장해 오고 있는 대구지역 대형교회 중 하나로 1대 이광우 목사를 비롯하여 윤철주 목사, 김수학 목사, 박원섭 목사, 김중식 목사, 박순오 목사 등이 담임목사로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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