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2년 남문안교회(현 대구제일교회)에서 분립 후 설립된 대구서문교회(담임: 이상민 목사)가 금년으로 110주년의 뜻깊은 해를 보내고 있다. 지난 2012년 70주년 당시 현재의 예배당 봉헌 이후, 대구서문교회로서는 가장 큰 행사를 지난 6월 24일(토)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4,225m²(1278평)의 비전센터 헌당을 통해 3,100여명의 성도들이 감격적인 축복의 순간을 함께했다.
이와 함께 대구서문교회는 대구장로합창단 초청 음악회를 지난 5월 22일 가진 것을 비롯해서 바자회, 사생대회 및 백일장 전시회를 신축 비전센터 1, 4 층 등에서 가지며 110주년의 의미를 되새겼으며 이외에도 꽃꽂이 전시회와 헌혈 및 장기기증 행사를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이웃들에게 실천하기도 했다.
이 날 비전센터 헌당예배는 장준익 장로(비전건축위원회 총무)의 사회로 부위원장 지흥섭 장로의 기도, 이상민 목사의 “하나님께 영광을 이웃에게 행복을” 제하의 말씀강론 그리고 송홍흡 목사(대경노회장)의 축도 순서로 드렸으며, 계속해서 비전센터 건축위원장 최영수 장로의 인사말씀과 간사 임종윤 장로의 경과보고, 건축위원장(최영수 장로)을 비롯한 설계 감리(창조건축사무소 조영달 장로), 시공 업체(SI 건설주식회사 정성일 대표), 공사 감독(비전건축위원회 형남균 장로), 식당 카페(윤우 디자인, 박상수 교수)등에 대한 공로•감사패 증정이 있었다.
계속된 축사 시간에는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이 영상 축하인사와 이인선 국회의원(수성을구), 임병헌 국회의원(중남구)의 축사가 있었고 테너 최승원 교수의 축하 특송과 광고(실행위원 김영국 장로) 시간을 가진 후에 비전센터 입구에서 테이프 커팅식과 비전센터 실내 투어로 이 날 모든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상민 목사는 비전센터 헌당 메시지를 통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이웃에게는 행복을 나누는 것”이라며 “110주년 기념 서문 비전센터를 통해 다음세대가 십자가의 군병으로 길러지고 성도들의 이웃에게는 참된 행복을 나누어주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서문교회는 110년 전, 50여 평 규모로 교회가 설립된 이후 일제 강점기를 전후해서 정재순 목사, 명신홍 목사 등의 훌륭한 교역자들을 통해 신앙적 성장을 거듭해 왔으며, 특히 부임 후 47년 간 이 교회를 담임하며 목회는 물론 교단 총회장까지 역임한 이성헌 목사의 뛰어난 메시지와 탁월한 지도력과 함께, 현 담임 이상민 목사의 하나님사랑, 이웃사랑이란 말씀 중심의 목회인도로 영남지역의 대표적인 교회로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