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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신혼부부 주거지원 소득기준 폐지 등 공약

한동훈, 과감한 저출산 대응 정책 4 가지 추가 대책 발표

  • 국제뉴스 gukjenews@hanmail.net
  • 입력 2024.03.25 14:26
  • 수정 2024.03.25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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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양대 동문회관에서 열린 서울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저출생 관련 추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이용우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양대 동문회관에서 열린 서울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저출생 관련 추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이용우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민의힘은 예비부부, 신혼부부, 양육가구에 대한 정부 주거지원에 소득기준을 폐지하고 난임지원, 아이돌봄 서비스와 같은 필수 저출생 정액에 소득 기준도 폐기하는 등 과감한 4가지 추가 공약을 발표했다.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은 25일 서울 한양대학교 동문회관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독박 육아나 경력 단절, 초등 돌봄 공백,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일·가정 양립의 격차해소 등 핵심으로 담은 공약에 이어 과감한 4가지 추가 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저출산 대응 정책에 소득기준 폐지를 밝혔다.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은 "결혼, 출산, 양육 관련 정부지원에 소득기준 때문에 맞벌이 부부들이 정부지원에서 배제되거나 정부지원을 받기 위해서 결혼을 기피하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며 "예비부부와 신혼부부, 양육가구에 대한 소득기준 폐지, 난임지원, 아이돌봄 서비스와 같은 필수 저출생 정책에 소득기준도 폐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자녀의 기준을 현재 세 자녀에서 두 자녀로 일괄 변경하고 생활지원을 한층 강화하고 현재 세 자녀 이상의 가구에만 지원되고 있는 전기요금, 도시가스, 지역난방비 감면을 두 자녀 가구로 확대, 복지부 다자녀 카드와 연계해서 대중교통 요금 활인, 농산물 할인까지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세 자녀 이상 가구에 대해서는 모든 자녀의 대학등록금을 전액 면제하고 두 자녀 이상 가구에 대해서도 단계적인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공약했다.

마지막으로 육아기에 탄련근무제도를 의무화한다.

국민의힘은 아이를 잘 키우고 본인의 커리어 단절도 막고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가기 위해서는 육아기에 유연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이 정말 중요하기 때문에 지난 1호 공약에서 기업들이 육아기 유연근무 지원을 근로자에게 약속할 수 있도록 일·가정 양립 제도를 근로계약서와 취업규칙에 명시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공약을 이미 발표한 바 있다.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은 "다양한 유연근무의 방식 중에서 기업의 부담이 적고 부모의 수요가 높은 탄력근무제를 의무 시행하도록 하기 위한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해다.

또한 "국민의힘은 대한민국의 청년과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면서 "아이를 키우는 것이 부담으로 느껴지지 않도록 좋은 정책을 계속 발굴하고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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