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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 독립운동 정신으로 현세 난국 타개하자'

대구 3.1독립운동 기념예배 및 재연행사 오천여 명 참가 성료, 대구광역시장로회총연합회 주최로 대구제일교회당에서 열려

  • 김상현 편집장 shkim7790@daum.net
  • 입력 2017.03.01 20:22
  • 수정 2017.03.0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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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8주년 대구지역 삼일절 기념예배에서 이건호 목사가 말씀을 강론하고 있다.

 

▲ 이용화 장로

대구광역시장로회총연합회(회장 이용화 장로, 사진)가 주최한 제98주년 삼일절 독립운동 기념예배 및 만세운동 재연행사가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대구 중구 동산동 소재 대구제일교회당(담임 박창운 목사)과 청라언덕 그리고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에서 열렸다.

 

금년으로 10년 째 계속되고 있는 동 행사는 98년 전 삼일운동 당시 전교생이 독립만세운동에 직접 참여했던 계성고, 신명고등학교를 비롯하여 대구지역 소재 17개 중고등학교 소속 학생 이천 여명과 교파를 초월한 각 교회에 속한  목사, 장로, 평신도 삼천 여명 등 총 5,000여 명이 참석하여 예배와 기념식 그리고 독립만세 운동 재연 및 시가행진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 기념예배 기도를 인도하고 있는 권영식 장로(고문)

회장 이용화 장로(북성교회)의 사회로 드린 삼일절 기념예배는 동 연합회 고문 권영식 장로(성산교회)의 기도와 이건호 목사(순복음대구교회)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란 제목의 말씀 강론, '3.1 정신 계승과 대구성시화 및 교회연합'(대기총 상임회장 김기환 목사), '국가와 대구시정 그리고 다음세대'(하늘담은교회 남정우 목사)를 위한 특별기도 그리고 박창운 목사(대구제일교회)의 축도 등의 순서로 드려졌다.

 

▲ 기념예배 드리는 모습.

2부 기념식 및 축하순서는 준비위원장 박영해 장로(하늘담은 교회)의 사회로 애국가 제창(1-4절), 독립선언문 낭독, 축사<권영진 대구광역시장(김승수 행정부시장 대독), 우동기 교육감, 이승희 대기총 대표회장, 최영태 대구성시화운동본부 대표본부장>, 표창패 전달(독립유공자 후손 박동락 장로, 박성욱 장로), 삼일절 노래 제창 그리고 만세삼창(고문 박은식 장로)과 광고 및 내빈소개(총무 김경환 장로)등의 순서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 삼일절 기념예배를 드리는 참석자들 모습

이 날 행사의 대미는 참가자들의 시가행진과 삼일 만세운동의 재연행사로 장식되었다. 참가자들은 손에 태극기를 들고 머리띠를 두른채 주최측의 인도에 따라 대구제일교회를 출발하여 98년 전 독립만세 함성이 우렁차게 울렸던 청라언덕, 섬유회관, 한일로를 행진하며 일본 군국주의에 항거하여 나라의 독립을 외쳤던 삼일정신을 되새겼다.

 

▲ 행사장인 대구제일교회의 좌석 3천석을  가득 채우고 미처 입장하지 못한 학생들과 참가자들이 예배당 외부에서 시가행진을 준비하고 있다.

국채보상운동의 발상지 대구의 중심부에 위치한 국채보상운동공원에서는 행사 참가자들이 만세삼창을 외치는 한편, 3.1절 노래와 애국가를 제창(주악 50사단 군악대)하며 탄핵 정국이 조속히 종식되어 나라의 안녕과 국론 통일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했다.

 

▲ 행사를 알리는 현수막

 

▲ 김경환 장로

한편 이 날 행사를 총괄하여 진두지휘한 김경환 장로(대구광역시장로회총연합회 총무, 사진)는 "비 예보와 탄핵 찬반 집회 개최 등 수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도우셨고, 지역의 많은 교회, 기관단체,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가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기쁘다"면서 행사에 참가한 모든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 17개 중고교에서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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