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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한자락 내어주고

비어진 육신 쉬어가라 하네

  • 최정신 spiritee113@hanmail.net
  • 입력 2017.05.02 00:09
  • 수정 2017.05.02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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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아 권사(시인)

마음 한자락
내어주어
숨결부드러운
연초록 생명 안고

발아래  꽃잎처럼
화사한 봄의 여인
이 길 어디에서
만나고 싶다

하얀 젖줄 감기는
이팦 나뭇가지에
바람 물결로 이니

햇살 한 줌이
나래펴듯 앉아
비여진 육신
쉬여가라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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