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사랑그리운 유월 그 창창한하늘 아래 맨발로춤추고 싶다이사도라 던칸이아니어도 푸른 녹원에실려오는바람에하얀 발 드러내고 깃털 같은 하얀구름몽글 몽글퍼올리며 내 그리운 사람살풋 안고서 청량한 나뭇잎처럼춤추고 싶어라 갈무리 선명한저 들녁에서...
일출하나 그려진 여백비어진 공간 손가락 사이로바람이 머물다 가면시커먼 바다 성내고 운다 바위밑에 돋은 풀잎눈물에 배어있고춥고도 긴 지명의겨울 마루터기에서떠오른 해 가슴에 품으니 찬란히 껴안은 가슴붉디붉은 장미가 피어나고새벽 동터오는 언덕에 서서아름다운 인연 곰곰이 찾아내어마주하여 입맞춤 하고 싶구나 오관이 살아나파아랗게 춤추는 세월맴도는 인생의 궤도아래서성이는 그림자그리움의 돌담 밖에서아득한 하늘의 말씀에 젖고 싶어라!
덜컹 거리는 수레에 실린 오물통코 끝 꼭쥐여 숨 멈추던내 어릴적 시골참 정겨운 말이다모든 것이 그리운 곳내 삶이 자란 곳나도 그곳에 가고 싶다 생각만 해도 눈물 어린아른아른 꿈을 먹던 곳엄마의 품같은앞산에 올라 노래하고 싶다 산 모퉁이 돌아서면누워 계신 두 부모님달처럼 동그란 산소 앞에쑥부쟁이 한줌 꺾어놓아 드리고 싶다 꾹꾹 발자욱 만들며 뛰어 놀던시냇가 하얀 모래톱햇살 퍼지는 들숲 길 따라바람개비 날리며 웃음 흘리던파란 그 시절 찾아 나도 그곳에 가고싶다 그 곳에 돌아가고 싶다새벽 향기로운 안개속목화 꽃 처연히 피어나고밤이면달빛
새벽 청지기종소리로 달려오고봄날의 우수경칩허락도 없이 오면 풋풋한 새 생명은심장에서 빼어낸소망의 기도로언 강물 고삐 푸는밤 고양이 햇볕쬐는담장 아래 서성이면촉수 터지는 봄 날맑은 들길 달려오네 萬古常靑(만고상청)봄빛으로 단장하고푸른빛 두런두런혼자 커가는 그리움 바람 옷깃을 흔들고매화 동그랗게 앉아붉게 옷고름 푸는날먼산 절로 푸르 겠구나!
눈이 오네요건너마을반가운 누이 오듯이 샘들 일어나세요눈을 들어 하늘을 보세요 얼마나 큰 신의 손이 탐스러운 눈(雪)분분이 쏟아져내리는 가를 보세요 이미 차(車)없는 거리는남국 어느 공주의 하얀 실루엣으로 덮었습니다 장미의 숨결 속감추어진성스런 처녀의희고 흰 긴 손가락처럼 자꾸만 세상 검은 눈(眼)을 감추고있습니다 한없이 살랑대며피어 오르는 꽃잎의 숨결로 그 옛날 선경인가풍상에도 끄떡없는 노송의힘찬 기상 눈이부시구나 나 항상 그대 아끼고픈 마음한줄의 편지를 쓰며잠든 그대 영혼 깨워함께 기도하고 싶습니다.
생각 할수록고마운 사람당신입니다 가슴 파고드는따뜻한말 한마디도 햇살처럼 빛나는당신의 미소입니다 감사하고고마운 건당신의 깊은눈빛입니다 그래서사랑하고픈당신이랍니다 햇살 통통거리며활짝 웃는가을 사색길에 당신과 함께영원히기도하고 싶습니다 바람꽃 뽀얀 허리에당신을 동여메고 한뉘동안맑은 당신 눈빛에젖어 살고 싶습니다ㅡ!
송도해상케이블카가 추석 명절을 맞아 15일부터 탑승상품권 판매에 들어간다.오는 10월 9일까지 진행되는 추석 시즌 탑승 상품권 판매는 20매 이상 구매 시 1천원이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며, 20매 구매당 1매를 더 주는 20+1행사로 진행된다.가족 및 친지, 연인에게 추석을 맞아 선물할 수 있는 상품권 형태로 탑승 상품권을 가져오면 매표소에서 티켓으로 교환 후 이용 가능하다. 상품권 구입은 전화예약과 현장구매로 가능하다.송도해상케이블카 최효섭 대표이사는 “이번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과 친지, 연인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놀이의 공
말간 그리움 풀대에이른 새벽 열리면촉촉한 눈 빛으로감아 도는 푸른 안개 긴밤 끌어 안은채풀섶에 잠들어뽀오얀 이슬꿈결에 줄줄이 낳아 잎새 말간 그리움은하수 흐르던강뚝 길에송송이 걸어 두고 별하나 이슬 하나연두 빛 고운 미소풀섶 자박거리며낮은 곳으로소명처럼 흐른다
마음 한자락내어주어숨결부드러운연초록 생명 안고발아래 꽃잎처럼화사한 봄의 여인이 길 어디에서만나고 싶다하얀 젖줄 감기는이팦 나뭇가지에바람 물결로 이니햇살 한 줌이나래펴듯 앉아비여진 육신쉬여가라 하네
새벽 청지기종소리로 달려오고봄 날의 우수경칩허락도 없이 오면 풋풋한 새 생명은심장에서 빼어낸소망의 기도로언 강물 고삐 푸는 밤 고양이 햇볕쬐는담장 아래 서성이면촉수 터지는 봄 날맑은 들길 달려오네 萬古常靑 (만고상청)봄빛으로 단장하고푸른 빛 두런두런혼자 커가는 그리움 바람 옷깃을 흔들고매화 동그랗게 앉아붉게 옷고름 푸는 날먼 산 절로 푸르겠구나!
서울=뉴스와이어 유럽 철도 상품 글로벌 배급사 레일유럽이 3월 29일까지 한시적으로 신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인기 패스 상품인 유레일 상품을 필두로 독일 철도 패스 상품 등을 다양한 혜택 및 할인된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다.유레일 패스의 경우 각 패스에 따라 1일부터 최대 5일까지 무료 이용일이 주어진다. 프로모션 대상은 28개국 국철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유레일 글로벌 패스부터 원하는 국가만 조합해 사용할 수 있는 1/2/3/4 개국 셀렉트 패스 모두 해당된다.글로벌 유레일 패스를 1개월 연속 사용 패스로 구매할 경우 유효기
靑松 가지가지흰 비둘기 나래펴바람 깃에춤을 추는구나 浩然한 氣槪맑고 드높아 千年의 손짓휘휘 歲月저 너머찬 바람을 마시고 吐해 내는붉은 香氣가죽었던 봄을 부르는구나 ►이성아 시인은 경북 상주 태생으로 2013년 백제 문학지의 신인 작가상 시 부문에 ⌜장미의 입술⌟외 2편이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했다. 그녀는 교회에서 찬양대 등 여러 부서에서 봉사하고 있을 만큼 깊은 신앙심을 소유한 신실한 크리스챤 문인인데, 현재 종합 문예지 백제 문학을 중심으로 시인 황금찬씨 등과 교류하면서 처녀 시집 발간을 준비 중에
햇살 눈 못뜨고하늘 그 깊은 곳에서부쳐오는 눈꽃 편지우주 밖 무엇이 있어눈물로 전해오는가 ? 칼바람 무딘 날세워세월을 쪼개다가슴이 베였나휘휘 허공 헤매다하얀 향기로 돋아나는 너 수정같은 눈물로세상 덮으려무나가난한 마음들이기도하며 떨구어 낸영혼의 눈물 담아 지워가려무나무덤같은 암흑 속섧고 아린 기억들꼭꼭 눌러가며다시 잠드는 바람의 길을 따라서ㅡ!
봄, 여름, 가을의화려한 잔치는 끝났다바람에 불려가든거리마다 바스라진낙엽만 흩어져 나르고 희미한 새벽 달려온하얀 그림자 하나초연해진 마음속싸늘한 망각의 어둠에고요히 촛불 사르시는 놀라운 신의 은총이여나를 부르시는 그 음성고뇌와 눈물의 골짜기에서도소망의 길을 가도록지혜로 인도하시니얼마나 고마운가! 자기 독선에 빠져죄로 울타리를 치고돌아올 사랑 없어도고되고 지친 내 육신 누일 곳은낮지만 따뜻한 곳 주님 품이 고마와라 우리 누구를 사랑하며무엇을 위해지금 여기까지 왔는가?내 슬픔 꺼이꺼이 울어도세상은 돌고 돌아 가는구나돛단배 하나잘려진 허
어둠은 길을 묻지 않았다빈들녘 어디만큼바람속으로 시월을날려 보내고나무가지 닮은11월 데려왔습니다 천번을 흔들리고우뢰속 긴 여름 울어햇살 한줌 바람 한줌에말간 웃음으로영원의 기도 올려도죽어야만 다시 사는 생명체 미로 같은 세월 속빨간 우체통이되고 싶은거다 가을빛처럼누구의 사연이든누구의 사랑 이야기든어느 나그네의 고달픈 삶 이야기다 들어 주고픈11월의 기도 통이고 싶습니다. 하늘의 소리 가슴에땅의 깊은 소리 마음에배척하지 않고 수용하여호기롭게 시작하다절망이 고스란히 남겨져도영혼이 소리지르는11월의 기도멈추지 않을겁니다. 햇무리 나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