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눈 못뜨고
하늘 그 깊은 곳에서
부쳐오는 눈꽃 편지
우주 밖 무엇이 있어
눈물로 전해오는가 ?
칼바람 무딘 날세워
세월을 쪼개다
가슴이 베였나
휘휘 허공 헤매다
하얀 향기로 돋아나는 너
수정같은 눈물로
세상 덮으려무나
가난한 마음들이
기도하며 떨구어 낸
영혼의 눈물 담아
지워가려무나
무덤같은 암흑 속
섧고 아린 기억들
꼭꼭 눌러가며
다시 잠드는 바람의 길을 따라서ㅡ!
햇살 눈 못뜨고
하늘 그 깊은 곳에서
부쳐오는 눈꽃 편지
우주 밖 무엇이 있어
눈물로 전해오는가 ?
칼바람 무딘 날세워
세월을 쪼개다
가슴이 베였나
휘휘 허공 헤매다
하얀 향기로 돋아나는 너
수정같은 눈물로
세상 덮으려무나
가난한 마음들이
기도하며 떨구어 낸
영혼의 눈물 담아
지워가려무나
무덤같은 암흑 속
섧고 아린 기억들
꼭꼭 눌러가며
다시 잠드는 바람의 길을 따라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