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장 권순웅 목사) 제108회 총회가 개회된다. 금번 총회는 개회 이전부터 중요한 이슈들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충남노회 폐지 결의 후속조치와 사회소송시행세칙 적용 문제로 야기된 일연의 사태와 전남노회 분립 관련 건 그리고 총회선거관리위원회 후보 심의 과정에서 불거진 돈봉투 사건 등은 총대 천서검사위원회(위원장 고광석 목사) 보고와 임원 선거 상황 등에서 개회 벽두부터 격랑을 예고하고 있다.
임원 선거에 들어가면 전자투표가 아닌 각 지역 지정 기표소서 직접 기표하는 방식에 의해 투표가 진행되는데 총회의 개혁과 발전은 총대들이 어떤 인물을 선택하느냐에 그 실현 여부가 달렸다.
모두 세차례의 후보 정견발표와 선관위서 배포한 후보별 공약집 그리고 각 후보에 대한 인물평 등을 종합하여 총대들은 주변 정치꾼들의 조언보다 본인이 직접 신중하게 후보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매년 총회를 앞두고 기사를 통해 언급하지만 성총회는 군중심리나 집단이기주의가 아닌, 양심과 법에 따라 진행되고 안건들이 성안되어야 한다.
뜨거운 이슈들은 총회장의 강단있는 사회와 총대들이 빠르게 지혜를 모아 처리해야 막힘없고 수준높은 명품 총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